여드름 화장품 - [닥터505] 에이플러스 5종 풀세트 사용 후기
- 뷰티리뷰
- 2019. 1. 21. 20:58
여드름과 안면홍조로 고생하고 있는 필자의 고통을 덜어줄 화장품을 찾고 있었다. 열심히 구글님께 기도를 드렸더니 닥터505 라는 브랜드를 응답해줬다. 여드름성 피부로 고생하는 이들에게 상당히 호평을 받고 있었고 또 그만큼 유명해보였다.
외모는 거칠게 생겼는데 피부가 상당히 민감하고 예민한 편이다. 피부가 그다지 좋지도 않은데 보통의 화장품은 피부에 맞지 않아서 되도록이면 순한 화장품을 사용하는 편이다.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고르기가 상당히 어려운 편에 속한다. 화장품 하나를 사더라도 사용후기를 꼼꼼하고 철저하게 정독해보고 골라야 한다.
닥터 505 에이플러스 제품의 후기들을 꼼꼼히 읽어보니 촉이 왔다. 어맛! 이건 꼭 사야해! 그래서 과감하게 질렀다.
제품 판매처 링크 - 닥터505 에이플러스 5종 풀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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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화장품 - [닥터505] 에이플러스 5종 풀세트 사용 후기
에이플러스 5종 풀세트는 클렌징 폼, 필링 젤, 토너, 로션, 크림 다섯 가지를 말한다. 닥터505 사이트에서 121,000원에 판매중이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이벤트로 회원가입 쿠폰을 받아서 3,000원 할인된 118,000원에 구입했다. 금요일에 주문해서 월요일 아침에 배송받았다.
클렌징 폼 → 필링젤 → 토너 → 로션 → 크림 순으로 피부에 사용하면 된다. 클렌징 폼과 필링 젤은 욕실에 토너, 로션, 크림은 방에 놓고 사용할 예정이다. 필링젤은 일주일에 2회 사용하려고 한다.
현재 피부 상태
사진을 찍는데 큰 용기가 필요했다. 피부 상태를 이력으로 남겨야 이력관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일단은 현재의 피부 상태를 사진으로 남긴다. 약간 혐오스럽다. 지성 피부라서 개기름도 살짝 보인다.
▲ 왼쪽 볼과 오른쪽 볼
홍조와 넓은 모공 그리고 거친 피부결이 보인다. 사진에는 여드름이 보이지 않지만 턱주변에 여드름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입이 굉장히 못생겨서 자체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아무튼 전체적으로 피부가 굉장히 나쁘다.
에이플러스 클렌징 폼
클렌징 폼은 마일드한 약산성이다. 피부 보습에 좋은 라벤더오일을 함유하고 있어 촉촉하게 수분을 공급해줘 투명하게 빛나는 피부를 만들어준다고 광고하고 있다.
클렌징 폼은 생각보다 거품이 잘 나지 않았다. 그래도 세안하는데는 지장이 없었다. 약산성 제품을 처음 사용해보는데 사용감이 나쁘지 않았다. 거품이 충분하지 않아 면도를 하려면 쉐이빙 폼을 별도로 가지고 있어야 할 것 같다.
에이플러스 필링젤
필링젤도 마일드한 약산성이다. 상큼한 오렌지유, 우유단백질추출물을 함유해 안색정화에 도움을 주며 사용감이 촉촉하고 연약한 피부에 좋은 PH6.1 약산성 각질제거제라 광고하고 있다.
사용방법은 세안 후 피부를 건조한 후, 마른 피부에 적당량 도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일주일에 2회 정도 사용하여 피부에 휴식기를 주는 것이 피부에 더 도움이 되고, 극도로 예민한 민감성 피부는 일주일에 1번만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한다.
순서를 착각해서 클렌징 폼으로 세안하기 전에 먼저 필링젤을 사용했다. 다른 필링 젤보다 촉감이 부드럽게 느껴졌는데 각질 제거가 효과적인지는 잘 모르겠다. 사용하고 거울을 보니 피지가 조금은 제거된 듯했다.
에이플러스 토너
피부 진정에 도움이 되는 티트리잎을 함유해 풍부한 영양공급과 수분을 공급해서 매끈한 윤기를 부여해주고 피부결 개선에도 도움을 주며 촉촉하고 투명하게 빛나는 피부를 만들어준다고 한다.
무향의 겔 타입으로 점성이 있기 때문에 화장솜을 이용하는 것보다 손을 이용하는 것이 더 좋다. 적당량을 덜어 피부결에 따라 얼굴 전체에 골고루 발라 주면 된다.
아무 향도 느껴지지 않았으나 얼굴에 발랐을 때 약간은 피부결이 정돈된다는 느낌을 받았다. 플라시보 효과일지도 모르지만 토너의 사용감은 괜찮은 편이었다.
에이플러스 로션
에이플러스 로션은 공인임상기관에서 여드름성피부사용적합 인증을 완료했다고 한다. 피부에 친화적인 특허성분인 '오발리신'과 18가지 식물 영양 성분이 함유된 저자극 로션이라 광고하고 있다.
에이플러스 제품은 특유의 천연 향취가 있다고 하는데 그게 좋은 냄새는 아니다. 로션은 냄새가 조금 독하다. 그다지 좋은 냄새는 아니었다. 좋은 약은 몸에 쓰다고 생각하며 골고루 발라줬다. 발림성이 생각보다 좋지 않아서 꼼꼼히 발라주기 어려웠다. 흡수는 바로 되는 것 같았는데 냄새가 문제였다.
에이플러스 크림
에이플러스 크림 또한 공인임상기관에서 여드름성피부사용적합 인증을 완료했다고 한다. 피부에 친화적인 특허성분인 '오발리신'과 18가지 식물 영양 성분이 함유하고 있어 예민한 피부에 딱 맞는 재생진정크림이라 광고하고 있다.
크림 상자에 동봉된 작은 수저로 크림을 적당량 떠서 얼굴에 골고루 발라줬다. 약간 백탁현상이 있었고 조금은 끈적거렸다. 그런데 크림도 로션처럼 냄새가 독했다. 크림까지 얼굴에 발라주니 약간 고통스러워 머리가 아프기까지 했다. 로션과 큰 차이점을 느낄 수 없었고 발림성도 그다지 좋진 않았다.
약간 기분 나쁜 냄새와 끈적임때문에 손을 다시 씻고 기존에 사용하던 로션을 손에 다시 발랐다. 크림을 바르니 이상하게도 코가 주사코처럼 엄청 빨개졌다. 시간이 흐르니 정상적으로 돌아오긴 했는데 왜 빨개지는지 이유가 궁금하다.
첫 느낌이 그다지 좋지 않지만 필자는 딱 세 달 정도 경과를 지켜보고 제품을 계속 사용할지를 결정하려고 한다. 효과가 없다면 다른 제품을 찾을 예정이다. 먼저 한달 정도 사용해보고 후기를 올리려고 한다. 고통스러운 냄새에 빨리 적응하기만을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