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치료 후기 - 탈모 치료 60일 경과

탈모치료에 전념한지 받은지 어느덧 두 달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치료하는 동안 주말에 외출도 자제하면서 탈모치료 약을 두피에 도포해줬고 쉐딩 현상때문에 마음 고생도 정말 많이 했다. 그래도 나름대로 정말 열심히 치료하고자 애를 썼다. 정말 하루빨리 탈모치료에 성공하고 싶다. 그래서 더 늙기 전에 반드시 염색도 해보고 싶고 멋진 펌도 꼭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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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치료 후기 - 탈모 치료 60일 경과



탈모치료 약을 처방받은 다음 날부터 하루도 빠뜨리지 않고 매일 아침 눈을 뜨면 만사 제쳐놓고 탈모치료 약부터 복용했다.


평일은 출근하기 전에 면봉을 사용해서 이마와 눈썹에 백일후애를 도포했고 하루일과가 끝나서 집에 돌아오면 오후 8시와 9시 사이에 이마, 윗머리, 정수리 부분에 가능한 백일후애가 충분하고 골고루 발라지게 도포하고 미녹시딜 액이 두피에 스며들었다는 생각이 들면 잠을 청했다.


백일후애는 총 세 통이 처방되는데 45일 정도 사용하니 다 떨어져버렸다. 이마부터 정수리까지 도포하면 한 통을 보통 15일 정도 쓰는 것 같다. 이마만 도포하는 지인은 아직 두 통도 다 못썼다고 한다. 백일후애는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약국마다 차이를 보이는데 보통 18,000원~20,000원 사이라고 하는데 필자는 20,000원에 구입했다. 백일후애를 판매하는 약국은 동광제약 사이트에서 검색할 수 있다.


그렇게 꾸준하고 성실하게 치료 과정에 임했더니 한 달 정도가 경과할 무렵부터 눈으로 확인되는 작은 변화가 있었다. 황량했던 이마에 새순이 돋아나듯 머리카락들이 조금씩 돋아나기 시작했다.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 변화에 감동의 쓰나미가 밀려왔다.


▲ 30일 경과


집에서 아들녀석이 찍어준 사진이다. 30일 정도 경과했을 때는 오른쪽 이마에 머리카락 한 가닥이 두드러지게 자라난 것을 제외하고 크게 달라진 점이 없었다. 손가락으로 이마를 만져봐도 여전히 맨들맨들했다.


▲ 60일 경과


회사에서 직원이 찍어준 사진이다. 60일이 경과한 현재는 이마가 조금씩 채워지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 손가락으로 만져보면 머리카락이 자라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필자의 생각으론 벗겨진 이마의 40% 정도가 복원되고 있는 것 같다.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여도 탈모치료에 성공할 것 같다는 생각은 점점 커진다. 생각컨데 120일 정도는 지나야 머리카락이 충분히 자라나서 사진으로도 확연히 구분될 것 같다. 


탈모치료 약의 부작용


탈모치료 약을 꾸준히 복용하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던 의사의 말대로, 약을 꾸준히 복용했더니 부작용 증상 하나가 나타났다.


▲ 채워진 이마와 얼굴에 자라난 털들


부작용으로 인해 온 몸에 털이 많아졌다. 몸에 있던 털이 전체적으로 조금씩 길어졌고 특히 얼굴에 털이 두드러지게 많아졌다. 시간이 경과하니 얼굴에 털이 더욱 많아지고 또 자라나서 지저분해 보인다. 면도를 하면 털이 지금보다 더 두껍게 자라날까봐 면도는 하지 않고 있다.


얼굴에 털이 많아진다는 또 다른 걱정거리가 생겨버렸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도 없어서 진퇴양난에 빠져 버렸다. 얼굴 털은 왁싱을 두세차례 해주면 더 이상 털이 자라나지 않는다는 소문을 들어서 이번 달 말에 얼굴 털 왁싱에 도전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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