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맛집을 찾아서 - 잔치국수 맛집 고사동 새참국수
- 맛집리뷰
- 2019. 1. 30. 15:17
점심시간마다 메뉴의 고민이 찾아온다. 한참을 고민하다 점심 메뉴는 잔치국수로 정했다. 값은 저렴한데 한끼 배불리 먹을 수 있어서 필자는 잔치국수를 참 좋아한다. 추운 겨울, 몸을 녹이는 적당하게 따뜻한 국물과 면 생각에 어느새 입가에 침이 고였다.
THEME
전주 맛집을 찾아서 - 고사동 새참국수
새참국수는 영화의 거리에서 중앙 시장으로 가는 골목 길에 자리잡고 있다. 한옥마을과 객사에서도 그리 멀지 않다. 다만 골목길이라 도로의 폭이 좁은데 주차 공간이 협소해서 차를 가져가긴 약간 부담스럽다.
▲ 매주 토요일은 쉰다고 합니다.
식당 안은 분위기도 그렇고 오픈형 주방과 인테리어가 굉장히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뭔가 위생적인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 새참국수 메뉴 및 가격
메뉴들은 다들 가격이 참 착한 편이다. 필자는 국물을 좋아해서 새참국수를, 함께 간 지인은 비빔국수를, 그리고 보리비빔밥과 쌀밥비빔밥을 섞어 놓은 반반비빔밥도 같이 주문했다.
먼저 밑반찬들이 나오는데 국수 전문점치고는 종류가 다양하게 나온다. 김치, 깍두기, 시금치, 도라지무침, 어묵볶음 어느 것 하나 빠짐없이 골고루 다 맛 있었다.
과하지 않고 또 부족하지 않을 정도, 적당한 양의 밑반찬이 나오는데 반찬이 모자랄 경우에는 추가 반찬 코너에서 직접 가져다 먹으면 된다.
▲ 새참 국수
▲ 비빔 국수
▲ 반반비빔밥
주문한 국수와 비빔밥이 나왔는데 양이 정말 많아 보였다. 대와 소중 분명 소를 주문했는데 대를 가져다 준 것 같은 생각이 들 정도의 양이다. 또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처럼 먹음직스럽게 나왔다.
양이 많아서 다 먹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걱정이 무색하게도 먹다보니 다 먹어지더라. 잔치국수인 새참국수는 국물 온도나 간은 적당했고 면발도 불지 않아 쫄깃해서 좋았다. 비빔국수는 미리 비벼져 나오는데 매콤하면서도 단짠의 조화가 정말 완벽한 양념의 배합으로 맛이 정말 괜찮았다.
반반 비빔밥은 식감이 좋고 맛도 괜찮았는데 비빔국수를 먹고나서 비빔밥을 먹으면 맛이 잘 느껴지지 않았다. 비빔국수는 맛이 진해서 김밥과 어울리고 비빔밥은 새참국수와 어울린다. 비빔밥을 먹고 싶을 때는 새참국수와 함께 먹는 걸 추천하고 싶다.
지극히 개인적인 새참국수 맛집 평가
착한 가격으로 맛있게 배불리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국수가 먹고 싶어질 때면 다시금 새참국수를 찾을 것 같다.
깔끔한 인테리어, 위생적인 환경, 착한 가격, 넘치는 정, 입을 즐겁게 하는 맛 어느 하나 빠짐 없이 좋아서 별점 다섯 개를 준다!
추천 메뉴: 김밥, 새참 국수, 비빔 국수, 보리비빔밥, 반반비빔밥, 떡국, 만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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